매그니피코 좋다...
여태 성군이긴 했는데ㅋㅋㅋㅋ 사실 처음 의도는 선했지만 이제... 소원을 이루는 마법... 마법, 권력 이런 걸 독점 통제하면서 힘에 도취돼서 일그러지는 걸 잘 묘사해서 좋았음... 배신당함에 집착하고 '반역자'라고 정의하고 거기에 이제 얽매이면서... ㅋㅋㅋㅋㅋ
사람은 뭐든 바랄 수 있지만.. 그중에 이루는 게 불가능해서 품고 있는 게 괴로운 소원도 있곡 황당한 꿈도 있고 ....그러니까 한명이 판단해서 세계에 위험한 건 거르고 들어주는 게 낫다<정당해 보이지만 그걸 판단하는 사람에게 검열할 권력이 생기고 거기에 취하게 되는 거
주인공이 시민들 결집하는 부분이 박자도 그렇고 진짜 혁명영화네....
왕이 관리하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로 갑시다.....
아샤 외관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들어서 행복했다
마법지팡이나 말하는 동물들 그림체가 뭔가~ 초기 디즈니스러워~(디즈니 뭐 덕후는 아니고 그냥 유명한 거 다 쫌쫌따리 봤으니 익숙하게 아는 수준) 하고 봤는데, 매그니피코가 거울이 되는 거나 요정대모 얘기라거나... 지팡이... 마지막에 성 모습이라거나... 걍 보기에도 알아볼 수 있을거가타
글고 왓챠평 높은순으로 봤는데 디즈니 100주년 영화라고 요소요소 이렇ㄱ ㅔ캐치하신 분 평이 있더라고... 보고 0.5점 더 올림
악역이 백인중년남성(매력적)인 거<이거 좋았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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