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시스 후기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믿을 수 없는 위험한 대상이 계속 옮겨가는 반전에 반전에 반전...
굉장히 잘만든 심리스릴러 영화다...
인간의....호기심으로 인한 폭력잔인성 시청 관음욕구... 나도 '난 안좋아하지만 고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해해보고싶음'이라면서 보려고 한 게 꽤 있기 때문에 공감을 하였고..... 연출에서도 그런 지적이 드러나서 좋은데.... 후기에서도 이런 메세지성으로 어필이 강해서 오옹...했는데 막상 보니까 그런것치곤.... 꽤...죽음과 폭력장면을,,, 보여주는데? 이 당시 시대+폭력성 주제 영화로 치면 상당히 덜한 세련된 느낌이긴 한데 절제를 더 쫙 한 걸 바랐나봄........ 이게 다 후기 감상을 먼저 봐서 생긴 기대로 인한 충돌이다 앞으론 보지말긔...
.....라고 중간까지 생각했는데 후반에 마무리한 게 딱 그 잔인한 거 보려고 하는 사람들<-조명한 메세지성이 좋았음!! 근데 난 이거를 이 영화 진행 내내 그러기를 바란 거지....
암튼 명작. 좋은 영화였다... 이게 1997년 영화라니~~~!!
별개로 잘생긴 살인마 싸패남(과 치명적으로 얽히게 되는 것)에 대한 환상.....
나도 그런 퇴폐탐미적인 이미지 판타지가 있긴 한데 그거는 딱 그렇게 두루뭉실 한컷 단편적으로 존재할 때 아름다운 거지
구체적으로 가면... 걍 살인함<-자체부터가 이.... 매력이 푹 죽는 하남자여서 매력이..없달까?... 살인을 위한 것이란 점에서 모든 행동이 걍,,,매력이 팍 죽음... 살인예고와 동기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 더 죽음....(대체로 지 감정 조절못하는 애새끼인 게 본질이기 때문에)
여성향 욕망의 스토리텔링은 두 사람의 관계성과...이런 처음부터 끝까지 죽 이어지는 연속된 서사가 중요한데 그걸 구체적인 조형을 쌓고 탐미할수록 매력없는 개쌉하남자밖에 안 남는 딜레마.
음... 어휘가 비속어로 점철되었음을 느껴....... 다음부턴 비속어 빼고 써보도록 노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