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1960) 후기 김기영
개갓작이네....
아 나 이런 치명적이고 정신이상적이고 집착하고 침범하고 자기것요구하고 이런 악역여성 존나 안좋아하는데 이 작품 마무리는 좋아서 응...!! 함..... 남자가 자기 영혼은 맘대로 할수없다며 자기 처한테 가는 부분이 좋았다.....
봉준호 박찬욱 비롯한 한국 감독들한테 영향 존나많이줬다는데 그게...... 이 구조...영화에서 다루는 어떤 계급적인 나눔(2층구조, 계단 등) 계급상승에 대한 열망... 성적인 위협과 어쩌구 여성... 패망하는 가족...이 어떤 골자를 그대로 처넣으면서 스킨이 바뀌어서 무슨 의미가 있는데 싶어져서 내면에서 급속도로 붐따됨......ㄱ ㅡ 아 기생충은 좋아했는데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영향을많이받았잖아 영감을 받았다고 해도 말야
박찬욱은 그냥 하녀의 악역...이 치명적이고 정신이상자고 침범적인 여성이 유혹해서 질서지키던 남성(특:협박인지 유혹인지에 넘어가서 추잡한짓하긴함...) 패망하는 거 자체가 하녀 보고 페티시가 된 거 같아서 걍 하............... 취향 어디서 나왔는지 알거같고 내면에 더 마이너스로 붐따드림
정말 잘만든 좋은 영화였는데 영화 외적으로 그냥 맘이 ㅈㄴ심란해졌음...... 아.... 아 기분 개찜찜해
보통 엄청 유명한....업계에서 뭐 바이블이 됐다는 원전을 알아도... 어떤 클리셰나 작법?이 여기서 나왔군~ 싶어지는걸로 끝난단말야... 만화 부문에서는 데빌맨 보고 영향받은 작품들 떠올리면 아 이걸 감성으로 따와서 오마쥬했구나!!싶어지는데 결국 후반이나 결말가면 다 다른 얘기를 했단 말이야... 따오는 건 그냥 캐릭터성?이미지 정도였단 말이야.....
근데 영화는...만화보다 훨씬 짧잖아... 고작 2시간 하는 거에 영화의 이 구조 그대로 담는게 그냥 스킨갈아끼우기 열화판 복제 레플리카 생성이랑 뭐가 다른데 싶어져서 하
영화도 엔딩에서 다른 말...다른 메세지를 담긴 해....근데...근데 구조 빼다박는 게 너무 쎄.......너무 비중이 높게 다가와....
창작이란 뭘까,......... 영향이란 뭘까...........
아 개현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