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서 가치란 무엇인가(2022) 후기 케빈 엘리엇
과학 연구 선정과 발표에도 사회적맥락/프레임이 따른다는 얘기라서 좋게 쉽게 본 거 같아
가치적재적이라는 표현이 좋은데 잊어버릴까봐 써보기
딴소린데 왜 옛날에는 뭐 철학자가 수학자고 온갖거 다 했는지 알겟다ㄷㄷ 과학하는 사람도 국어 배워야 됨... 한가지만 잘한다는 건 허상이야.... 반대로 창작/예술하는 사람도 사회경험도 하고 이런저런 지식이 있어야 창작을 더 잘 할 수 있고...
"과학은 중립적이고, 입장을 취하거나 특정한 프레임을 채택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믿기 때문에 공공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과학에 프레임을 적용하려는 노력은 화학의 공신력과 대중의 신뢰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논쟁을 어떻게 봐야 할까? 과학자들이 어떤 프레임도 채택하지 않고 대중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과학자들이 언어가 프레임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한다면, 그들은 프레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생의학 문제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그들의 연구가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고 완화하는 데 도움을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주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자. 또는 자신들의 연구가 우주에 대한 근본적인 호기심을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는지, 어떻게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강조하는 물리학자들을 생각해보자. 비교적 순수하긴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프레임이다. 빠듯한 예산과 정부지출에 대한 대중의 의심을 고려할 때,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프레임을 적용하지 않고 과학계가 연구를 위한 정부기금을 계속 지원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따라서, 프레임을 완전히 피하려고 하기보다는 과학이 어떻게 적절하게 프레임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탐구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라슨은 책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은유》에서, 환경과학이 은유에 완전히 젖어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제시한 거의 100개의 은유적 용어 중 일부를 살펴보자. 공동체, 경쟁, 먹이사슬, 안정성, 생물다양성, 생물학적 관성, 생태계 건강성, 자연 자본, 적합성, 핵심, 유전적 부동, 돌연변이. 이 중 일부는 화학에서 완전히 표준이 되어서 은유적인 지위가 거의 드러나지 않게 되었다.
많은 경우 과학자들은 이미 특정한 과정을 하고 있거나, 특정한 용어를 선택하거나, 특정한 방법들을 사용함으로써 다른 가치들이 아닌 어떤 가치를 우대하게 된다, 그러므로 과학이 가치적재적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우리의 가치와의 연관성에 대해 명시적으로 검토하면서 사려 깊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러한 선택을 해야 함을 인식하는 것이다. 많은 경우의 선택은 가치적재적 선택을 투명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중요성을 인식하지 않고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명시적이든 암시적이든, 과학자들은 이러한 선택을 어떻게 가장 잘 처리할지를 결정할 때 가치 판단을 내린다. 가치 배제의 이상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과학의 가치를 포함시키면 과학적 객관성이 훼손된다고 염려하지만, 객관성은 사실 암묵적인 가치판단이 공개되어 사려 깊은 조사와 숙의의 대상이 될 때 높아질 수 있다.
[잡소리]
나는 잘 배운 사람들ㅋ과 학자계 캐릭터가 좀 쉽게 길게 풀어낸 얘기 듣고 실존주의네~ 이런식으로...학문적 명사로 일축해버리는 거 안 좋아해... 무언가를 접했을 때 자기가 아는 단어, 지식의 세계로 납작.눌러서 거기에 대한 고찰도 느낌도 피해간다는 느낌을 받아버려
그니까 이성.과 학문.이라는 거에 집착해서 단어를 표면으로 다루고 정작 그 가치는 그다지 이해하지 못하는
전문용어, 명사.를 유창하게 갖고 놀면서 그 어휘의 세계에만 머물러서 진정 그 뜻은 이해못하고 관심도 없는 느낌
볼 때마다 우웅....그거 똑똑한 거 아닌데... 하고싶어지는 마음. 몰르는 거야 뭐 상관없는데 감성을 묘하게 낮게 보고 부질없는것으로 보고 이성을 높은 가치로 보고 추구하면서 자신의 똑똑함을 강조하니까 그거똑똑한거아닌데여 하고싶고
감정지능 정서지능도 지능이다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루란말이다
감성과 인간의 가치, 맥락 소통도 결국 이성이란 말이다!!!! 진짜 이성적이고 싶으면 감성과 인생의 뜻과 타인의 마음을 알라고!!! 뭔 가슴으로 느끼란 것도 아니고 충분히 뇌와 생각 논리 이런 것들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란 말이다아아
과학적 객관성에 몰두하는 것도 자기가 객관성이라는 가치를 감성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건데 자기가 감성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당당한 부류... 그들이야말로 제일 감정적(-)이고. 자기자신을 모르고. 헛똑똑이다...
맘에 오래 고인 붐따를 해갈하기 휴우
근데 뭐가 싫다고 캬악 한다고 맘이 해결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더 괴로워지네.........앞으로는 이게 옳다 생각해서 주장하고싶고 카타르시스에 미치는 의분도 내려놓으리다
나는 누가 멍청하다고 자기가 더 똑똑하다고 확신가진 사람을 시러해
남 혹은 주변인이 무식하고 멍청해서 싫다고 계속 혐오하고 언급하는 (그래서 많이 배운건지 많이 배워서 더 싫어하게 된건지 모르겠는 하여튼 고학력자)사람을 oO(님이 더 멍청한 거 같아요)라고 계속 생각했는데 내가 그사람들을 멍청하다고 싫어함으로서 나자신의 멍청함이 완성(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프롤로그mood)
우리 모두 멍청하다....
내가 뭐라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남의 형태를 못 받아들이지..... 근데 난 암것도 아닌것을....받아들여야한다
과생각 인간은 결국 맹...하게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최종지향 도달점이 아닌가 싶고
원래 그렇게 타고난 사람이 부럽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것대로 문제가 있을 테니 생각 기르기 같은 걸 하는 거겠지
난 생각 덜어내기를 해야해... 각자 타고난 것에 맞게 부족한 반대편을 채우고 중도를 추구하면 되는것이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