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권 정발나오면 당연 필수구매할거라는 맘에 웹에 올라온 불법번역을 봤어.....ㅠ_ㅠ반성합니다
아.... 진짜 너무 좋은 만화
죽은 사람인 소우타도 그렇고 살아있는 사람인 유리도 한참 엎어져 울고 절망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니까 결국 받아들이고 앞으로 저벅 나아가는 게 좋았음...
상처받고 뭔가가 부족한 상태에 놓인 사람이 있더라도... 그 사람을 채우기 위해서 내 기쁨을 희생할 필요는 없는 거야, 그래서는 안 된다<이게 아오노 어릴 때 반친구한테 핑크색 색연필을 양보하지 않게 해주는 에피에서 확 와닿음
사랑이 부족한 사람한테 희생하길 강요받아서 그게 사랑이라고 착각하고.....사실 그러면서 사랑받고 싶었다는 게 으아아아악
현실 사람들 다 겪게 되는 일 아닐까....특히 가정 폭력 피해자 여성들 사이에서 일어나기 쉬운 일인듯...
유리는 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 아오노는 상처받은 사람에게 닿고 싶지 않으니까 살고 싶지 않아 라고 해석한 글 봤는데 너무 명문이었음.....
이 둘다 정병이고...... 유리는 사실 상처받은 사람이었지 삶이 공허해서 그저 말걸고 웃어줬다고 좋아하게 되고 온 세상이 되어버리고 2주만난 남친 따라 자살하려고 하고..... 아오노도 거부 못하고 맞춰주고 이런 게......맞물려서 하아ㅠ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상대에 대해 알게 되고 사랑했어도... 이렇게 끝내 이별하는 게 맞다고 봄 시작이 정병이었고 그 과정에서 서로 뺏고 부담주고 다치게 했던 인과를 없던 일로 할 수는 없으니까... 오히려 헤어져야 이 아름다운 영향과 사랑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어...
처음부터 쭉 읽어보면 검은아오노군 상태로 하는 미성숙한 행동들 침범들 이런 거 현실에서 사람들이 어린 시절 불안정애착/결핍/상처로 인해 나오는 행동들의 비유라고 느껴질 정도.... 어떤 사정이 있더라도 자신을 상처입히려하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할 필요는 없어<... 사랑하더라도 자기자신을 다치게 두지 말고 희생하지 말라는 얘기를 계속 해주고있고 끝도 그랬음
ㅠ...... 너무 좋은 만화였어 사랑은 고마워, 미안해 뿐이라는 거.....
그리고 유리를 살린 건 단 한명의 남자를 위해 투신하는 사랑 이런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10초씩 연결된 사회적연결망, 블루치어 소중한 친구들 덕분이죠......
아 너무 심란(+)해서 정병영화ost 들으며 아오노군 회상 촉촉 먹먹 시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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