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탄의 사수(2024) 감상완료 필립 슈톨츨
마탄의 사수.... 오타쿠씹덕적으로 자주 사용돼서 뭔가 멋지게 생각하는 감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그냥 남자의.... 전사같은 면, 공격적 남성성만을 숭상하고 명예라고 부추기고 부합하지 않는 사람은 무시해서 거기에 휘말리는 시인(감성적)적인 면을 가진 사람의 파멸...+악마 한스푼 뭐 그런 느낌
이거를 적고 싶은데 그냥 먼가...머리가 안 돌아가는군
이야기 자체는 그냥 흠ㅎㅎ 오타쿠적인 것보단... 현실의 현시욕이나 그런 걸 부추기는 사회...에 대해 생각하게 돼서 좋앗음. 원작은 서기가 아니라 은퇴한 사냥꾼이라 진짜 명예...다룬 내용인가본데 흠흠 어쨌든 결은 비슷하지... 현대적으로 개변된 걸 제때 봐서 좋았다 느낌
브레겐츠 페스티벌이라는 게 호수 수상무대에서 하는 건가 본데 이게...무대장치가 되게 멋졌음 와우... 호수 위에 불꽃 나오는 장치 하며....
굿. 찾아보니까 원작 오페라랑 다르게 내용도 개변을 꽤 한 모양인데 그게 되게 잘 어울렸어!! 악마가 나오는 게 트렌디함ㅋㅋㅋ(대충 제4의벽 깨고 관객한테 말도 걸고 이야기꾼도 되고 그런다는 뜻)
그리고 난 아리아를 안 좋아한다는 걸 알앗어... 취향이 아냐... 어느 음역대로 들어서면 그...기교가 어떤 배우가 노래하든 다 똑같이 들리고. 그 언어권이 아니라 못 알아들으니 그런지 감흥이 없고 지루하고 졸려져....